60갑자 : 갑술(甲戌)일주

2025. 3. 5. 22:50사주 명리

갑술(甲戌)일주

 

공망은 신금(申), 유금(酉)이다.

 

갑술일주는 추수가 끝난 가을 들판에 서 있는 나무와 같다. 

그로 인해 내면 깊숙이 외로움과 쓸쓸함이 깃들어 있다.

지장간에 무토 편재가 자리하여 재물 운이 뛰어나며, 이는 마치 재고귀인에 비견될 만큼 강한 재복을 의미한다. 

직장보다는 사업에 대한 관심이 크며, 특히 부동산을 통해 큰 재산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비록 젊은 시절에는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나, 타고난 능력과 꾸준한 노력으로 점차 부를 축적해 나간다. 

다만, 갑진일주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절약만 하면 주변의 평판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적절히 베풀고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정화 상관의 영향으로 언변이 뛰어난 경우가 많으며, 타고난 말솜씨 덕분에 사회생활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며, 말하는 일과 관련된 직업에서도 능력을 발휘한다.

직업적으로는 상담, 치료, 심리학과 같은 사람을 돕는 분야나 종교 및 철학과 같은 학문적 탐구에도 적합하다.

식상생재가 원활히 흐르면 재물과 부부 운이 모두 좋아지지만, 반대로 상관이 정관을 극하면 배우자와의 관계나 사회적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재성이 곧 아내를 의미하므로 결혼 운이 좋은 편이지만, 편재가 여러 개라면 이성 문제로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크고 배우자의 건강이 약할 수도 있다. 

여성의 경우, 재성이 시댁을 뜻하므로 시어머니의 영향력이 큰 가정으로 시집갈 확률이 높다. 이는 갈등의 요소가 될 수도 있으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면 시댁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다.

갑술일주는 메마른 땅에서 성장하는 나무와 같아 삶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타고난 재물운과 조화로운 식재관의 흐름이 뒷받침된다면 충분한 부와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일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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